스프링에 이어서 서머도 다시 돌아왔습니다 (2020 LCK 스프링 올프로팀 투표자 소속별 차이 https://www.fmkorea.com/2879985028)
투표자들을 1. 중계진(해설, 캐스터, 분석데스크, 옵저버) 2. 코치 3. 선수 4. 미디어로 나누어서 각 소속별로 어떤 차이가 났는지 구분했는데요
(작가, 프로듀서, 라코 운영진은 어디에도 넣기 애매해서 전체 항목에만 포함됩니다)
수치는 평균 순위가 포인트보다 더 직관적인 것 같아서 평균 순위로 표기했습니다.
(다만 0표는 6위로 처리되기 때문에 5점대의 낮은 점수들은 크게 의미가 없어요)
먼저 탑부터 보겠습니다
무난한 가운데 칸나>라스칼 구도에서 코치진만 라스칼과 칸나에게 같은 표를 주었습니다. 역시 짬처리 능력을 더 중요시하게 보지 않았을까 싶네요
기인 선수는 올해 스프링 시즌 성적과 개인폼 모두 안좋았음에도 선수들 사이에서 표를 많이 받았었는데, 서머에서는 그마저도 힘이 빠졌네요.. 그래도 유일하게 선수표에서 종합순위를 뒤집은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 (도란보다 우위)
다음 정글 포지션을 보겠습니다
역시나 무난한 결과인 가운데 많은 분들이 표식 선수가 올프로팀 안에 들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는데요, 결과를 보니 서드팀 커즈 선수와의 차이도 아슬아슬하지 않았네요.. 다만 미디어 그룹에서는 같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다음 미드를 보겠습니다
그나마 1~3등간 차이가 적은 포지션이라 볼 포인트들이 좀 있습니다. 쇼메이커 선수가 중계진, 코치, 미디어에서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며 1등을 했는데, 선수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쵸비한테 살짝 밀리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건 좀 의외네요
반면에 중계진과 미디어에서는 비디디 선수를 쵸비보다 더 좋게 보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표들이 어우러져서 결국에는 쵸비 선수가 비디디 선수를 작은 차이로 누르고 세컨 팀을 차지한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바텀라인입니다
역시나 압도적인 룰러 선수를 필두로 전체적으로 무난한 가운데 오직 코치 그룹에서만 데프트 선수가 고스트 선수를 앞지른 것만 특이한 부분이네요. 데프트선수가 데뷔때와 다르게 많이 성장하면서 팀원들 멘탈케어도 해주고 밴픽에도 관여를 많이 한다는데 그런 부분이 반영된 것일까요?
마지막으로 서폿입니다
최근 케리아 선수 폼이 좋지 않다는 평과는 다르게 라이프 선수와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 세컨 팀에 선정되었습니다. 심지어 코치들 사이에서는 베릴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한 모습입니다.
전반적으로 스프링 시즌에 비해 순위가 깔끔하고 투표자들간에 차이가 적은 모습이었습니다. 담원 + 룰러가 미쳐날뛴 것도 있겠지만.. 사실 그 이하 상위권 팀들의 선수 개인폼들이 마냥 좋지 못한 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아서 롤드컵을 앞두고 좋은 결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은 기간 모두 폼을 끌어올려서 롤드컵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야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