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시기에 장창이라는 인물이 살았음. 애가 유방군에 종군하면서 남양 박살내러 떠날 때 뭔 죄를 지었는지 허리가 잘려죽는 요참형을 받음.
요참형을 할려면 옷을 벗겨야하는데 당시 집행자였던 왕릉이 옷 벗은 장창을 보고선 할말을 잃어버림.
'와, 시발. 사내새끼 피부가 저렇게 뽀얗고 예뻐도 되는거냐. 이건 다른 놈도 봐봐야한다.'
이러고 장창을 유방 앞까지 데려가서 웃통을 벗겨주니까 유방도 피부 보고는 이 새끼 죽이기엔 피부가 너무 아깝다고 살려줌. 당시 기록으론 이럼.
'피부 뽀얗기가 박속 같았다.'
이후 장창은 초한쟁패 끝까지 살아남았고, 능력도 뛰어난지라 소하가 끌고가서 회계 계산기로 돌려버림. 한문제 들어서는 승상 자리까지 올랐고. 애가 남기 저서 중 춘추좌씨전과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산술서인 구장산술이 있음.
말년에 은퇴하고 나서는 젊고 임신한 여자만 수백명을 첩으로 들여서 모유 빨아먹다가 애 낳으면 내보내버리는 행적으로 역사에 기록을 남김.
ㅊㅊ
https://m.dcinside.com/board/ttwar/770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