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고생을 얼마나 했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
울고 싶었다. 아이고 뭐 힘들었다. 여기 있는 기자들도 전북이 3-0, 5-0 이겨도 잘한다 소리 하지 않지 않는가. 이기면 꾸역승이라고 하고 대승하면 당연하다고 그런다. 농담이다. 하하.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홈에서 골도 많이 넣지 못하고 승률도 좋지 못했다. 팬들에게 질타와 욕도 많이 먹었다. 그 부분에서 좀 힘들었다. 한 번씩 지인이나 가족들을 경기장으로 부르고 싶었는데 하도 욕을 많이 먹어서 부르지도 못했다. 그 점이 좀 힘들었다.
김진수가 계속 몸이 좋지 않아 보였다.
김진수는 약간 꾀병(?)이 있다. 팀이 2번이고 월드컵이 1번인 것 같다. 괜찮을 것 같다. 정신 차리라고 했다. “진수 너만 잘하면 우승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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