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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파라다이스7 있지 들었다. 피아노 하는 단단한 본사에 것을경북대 코이카 석사학위 과정. [사진 제공 = 경북대] 경북대가 올해 발표된 '2021 THE 세계 대학 영향력 순위'에서 세계 54위, 국내 2위에 올랐다. 특히 경북대는 지난해 처음으로 세계 100위 내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에는 45단계나 상승했다. 올해 평가는 전년에 비해 대학 350여 곳이 추가돼 94개국 1115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100위권 내에는 연세대(30위) 경북대(54위) 2개 대학이 포함됐다.평가 항목은 △빈곤 종식 △기아 해소 △건강과 복지 △양질의 교육 △양성 평등 △깨끗한 물과 위생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산업 혁신과 인프라 △불평등 감소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기후변화 대응 등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경북대는 △기아 해소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깨끗한 물과 위생 △양질의 교육 △불평등 감소 부문에서 국내 순위가 가장 높았다.경북대는 2014년부터 코이카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하며 개발도상국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농업기술과 정책 개발, 농산물 가공 유통 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본국으로 돌아가 학습 성과를 현업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대학 강의와 공무원 특강, 라디오 출연 등으로 지식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코이카가 추진하는 '아세안 고부가가치 농업역량 강화 석사학위 연수사업'과 '농업 생산성 역량 강화 석사학위 연수사업' 등 2개 사업에 선정돼 2024년 12월까지 각각 30억원과 25억원씩 사업비 총 55억원을 지원받아 현장학습 중심으로 인적역량 강화를 지원해 개발도상국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본관 전경. [사진 제공 = 경북대] 세계 11위에 오른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부문은 예술과 유산 지원, 지속가능한 통근과 캠퍼스 접근성 등을 평가한 것이다. 경북대는 박물관, 자연사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을 통해 자연 유산과 도서·출판물에 대한 대중의 자유로운 접근을 보장하고 있다. 특히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도서관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자유로운 학습·연구가 가능하고, 활발한 소통과 협업은 물론 휴식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공유하는 새로운 개념의 지식창조 공간으로 개방해 지역사회 교육·문화 발전을 견인하는 지역거점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올해 처음으로 자료를 제출한 깨끗한 물과 위생 부문에서는 차별화된 물산업 융·복합 기술 개발, 국내 물산업과 물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물산업 우수 산업인력·전문가 양성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경북대 물산업융복합연구소의 관련 연구와 교육, 세미나 활동 등을 소개해 물 관련 연구 성과와 물 재활용 정책에서 아주 높은 점수를 얻었다.최근에는 지자체, 민간기업과 손잡고 탄소중립과 지역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2040 탄소중립 캠퍼스' 조성을 선언하기도 했다. 다양한 평생교육 과정과 천문학 공개 강연(밤하늘 이야기) 등 공개 강좌, 공공기관 경영자 과정, 현장실습 교육과정, 중·고교생에 강의 기부 등으로 보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인권센터 설립과 규정 제정을 통해 인종, 종교, 장애 또는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학습활동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함으로써 양질의 교육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더불어 양성평등위원회와 장애학생특별지원위원회 등을 통해 인종·성별 등에 따른 차별적인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고 그에 따른 제도 개선을 즉시 시행하고 있다. 또한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이루어지는 창조적 학문공동체, 건강한 대학 문화 구축을 목적으로 곧이어 출범할 총장 직속 다양성위원회는 불평등 감소 부문에서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인공지능과 팬데믹으로 대표되는 문명의 대전환기를 맞아 인류가 지구의 지속가능한 상생과 발전을 위해 대학에 바라는 요구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면서 "경북대가 그러한 뜻이 반영된 THE 세계 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인정받은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경북대의 모든 구성원은 세계 기아 문제 해소, 지속가능한 공동체 형성, 산업의 사회적·환경적 가치 추구 등 지구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교육과 연구를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제림 기자]▶ '경제 1위' 매일경제, 네이버에서 구독하세요▶ 이 제품은 '이렇게 만들죠' 영상으로 만나요▶ 부동산의 모든것 '매부리TV'가 펼칩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