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23, 다름슈타트)도 어느덧 독일살이 1년 차가 됐다. 2019년 9월에 다름슈타트에 합류한 그는 팀과 함께 두 번째 시즌을 준비 중이다.
1년이 흐른 지금 그의 독일어 실력은 어떨까? 지난 3월 코로나19로 외출 제한령이 떨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의무화되며 한동안 독일어를 배우지 못했을 거다. 그래서인지 아직 영어가 더 편해 보인다.
독일 동료들은 뭐라고 부를까? 백승호는 “이 독일 감자들(Deutsche Kartoffel)아!”라고 부른다며 웃었다. 독일에서 친한 친구들끼리 서로를 장난스레 부를 때 쓰는 단어다. 독일인의 주식인 감자를 빗대 만들어졌다. 최근 이 단어가 인종차별적 발언이라는 논란이 생기기도 했지만, 스스럼없이 장난을 칠 수 있을 만큼 가까운 사이에선 농담에 불과하다.
백승호의 전체 인터뷰 영상은 다름슈타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G47zB8Q0Rk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216&aid=0000108705